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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조국 임명 철회 서명운동' 개시


입력 2019.09.20 20:07 수정 2019.09.20 20:09        최현욱 기자

"文대통령, 국민 자존심 지켜줘야"

21일 오후 7시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 '3차 촛불집회' 예고

"文대통령, 국민 자존심 지켜줘야"
21일 오후 7시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 '3차 촛불집회' 예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조국 임명 철회 촉구 대국민 서명운동’을 개시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조국 임명 철회 촉구 대국민 서명운동’을 개시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조국 임명 철회 촉구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손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역에서 진행된 서명운동에 직접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자신의 개인적 당파와 파벌을 내려놓아라”고 촉구했다. 당원들은 지나던 시민들에게 동참을 제안하는 한편 조 장관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전단지를 나눠줬다.

손 대표는 “문 대통령이 조 장관을 물러나게 하지 않으면 나라가 정말 큰일난다”며 “법무부장관이 어떤 자리인가, 우리나라의 법과 정의를 지키는 자리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대통령이 지켜줘야 한다”며 “우리가 왜 이렇게 전단지를 들고 길거리에 나서고 촛불을 들고 광화문에 모이는가. 나라가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손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간곡히 당부한다. 국민은 정의로운 검찰을 믿고 싶은 것”이라며 “혹시라도 결국은 검찰도 권력이 편이라고 국민을 실망시키고 좌절시키는 일이 없도록 엄정히 수사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장외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바른미래당은 21일 오후 7시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3차 촛불집회’를 연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의 집회이기보다 국민의 집회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나오셔서 마음껏 말씀해주시고, 함께 나라를 걱정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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