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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영업益 저점 통과 중⋯주가 상승 여력 제한적"-IBK투자증권


입력 2019.09.20 07:27 수정 2019.09.20 07:28        최이레 기자

서버 디램 수요 4분기 반등⋯최근 주가 업황 개선 선 반영

IBK투자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저점을 통과 중인 가운데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 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이번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7.9%, 47.9% 각각 감소한 5조9450억원, 333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은 3분기가 저점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격 하락폭은 3분기부터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디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DRAM은 서버 수요가 재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가격 하락폭이 높아서 매출액이 2분기 대비 감소하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분기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남은 하반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 변동성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가운데 주가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공정 전환을 통한 비용 구조 개선 노력은 진행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의 변동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버 디램 수요의 반등은 4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낸드는 재고 수준 및 가격 안정화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여서 4분기 이후 가격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하반기 비용 구조 개선 노력이 가격하락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주가는 업황 개선을 선 반영하고 있어 상승여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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