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무선청소기 신제품 한국서 최초 공개

220에어와트급으로 흡입력 가장 세..."국내 가정 특화 설계"

퓨어 쿨 크립토믹공기청정기도...0.1 마이크론 크기 미세먼지 제거

220에어와트급으로 흡입력 가장 세..."국내 가정 특화 설계"
퓨어 쿨 크립토믹공기청정기도...0.1 마이크론 크기 미세먼지 제거

다이슨 V11™ 220 에어와트 CF+ 무선 청소기.ⓒ다이슨

글로벌 가전기업 다이슨이 무선청소기와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내놓고 국내 가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제품에 비해 흡입력이 센 무선청소기 신제품은 한국서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국내 가정 환경에 특화돼 설계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다이슨은 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서울옥션빌딩에서 '신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이슨 V11 220 에어와트 CF+무선 청소기'와 '다이슨 퓨어 쿨 크립토믹공기청정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다이슨 V11 220 에어와트 CF+ 무선 청소기'를는 그동안 선보인 다이슨 청소기 제품 중 가장 흡입력이 센 제품으로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이 제품은 한국의 가정을 위해 설계된 것이라고 다이슨 측은 설명했다.

이 신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높은 220 에어와트의 흡입력을 보유했고 여섯 단계의 여과 과정을 통해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유발 물질 입자만큼 작은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잡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이나믹 로드 센서' 시스템은 브러시 바의 저항을 초당 최대 360번 감지하고 모터와 배터리의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자동 전달해 흡입력을 조절하고 탑재된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통해 사용 중인 모드 및 남은 사용 시간 등 현재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이슨은 이날 '다이슨 퓨어 쿨 크립토믹 공기청정기'와 '다이슨 퓨어 핫앤쿨 크립토믹 공기청정기'(온풍기 겸용)도 소개했다. 이 제품들은 가정 내 초미세먼지, 악취, 가스를 제거하고 포름알데히드까지 지속적으로 파괴하는 장점이 있다.

회사측은 "포름알데히드의 입자는 초미립자(PM0.1)의 500분의 1 정도 크기이기 때문에 포착하기가 어렵다"며 "회사 내 화학자들로 구성된 팀에서는 2016년부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연구해왔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개발된 다이슨 크립토믹 기술은 분자 수준의 포름알데히드를 지속적으로 파괴하고 유해한 가스를 소량의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로 전환한다.

이 두 공기청정기 신제품들에는 봉인된 9미터 길이의 헤파필터가 장착돼 알레르기 유발 항원·박테리아·꽃가루·곰팡이 포자 등과 같은 0.1 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한다.

아울러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50도 회전 기능으로 방안 구석까지 초당 290리터의 정화된 공기를 분사한다. 또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어떤 입자와 기체들이 자동으로 감지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준다.

다이슨 퓨어 쿨 크립토믹 공기청정기는 99만8000원, 다이슨 퓨어 핫앤쿨 크립토믹 공기청정기(온풍기 겸용)는 109만원, 다이슨 V11 220 에어와트 CF+ 무선 청소기는 119만원이다.

에반 스티븐스 다이슨 환경 제어 기술 분야 카테고리 총괄 엔지니어가 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서울옥션빌딩에서 개최된 '신기술 설명회'에서 '다이슨 퓨어 쿨 크립토믹공기청정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다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