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진보 3.9%p↓, 보수 2.1%p↑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진보 3.9%p↓, 보수 2.1%p↑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9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15.5%로 지난주 조사보다 3.9%p 하락했다.
60대의 응답률이 9.4%로 가장 낮았다. 이어 지난주 17.1%로 상대적으로 높은 진보 성향을 보이던 30대가 10.5%로 뒤를 이었다. 20대와 40대, 50대의 진보성향은 각각 18.3%, 20.7%, 20.0%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28.7%를 기록한 전남‧광주‧전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평균보다 낮은 진보성향을 보였다. 최저치를 보인 대구‧경북이 10.9%, 최고치를 기록한 경기‧인천이 14.9%였다.
자신을 보수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5.3%로 전주보다 2.1%p 상승했다. 60대의 보수성향이 22.8%로 가장 높았고, 50대(16.3%), 30대(16.2%), 40대(10.0%), 20대(7.6%)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11.6%), 대전‧충청‧세종(13.3%), 서울(13.8%)이 평균보다 낮은 보수성향을 보인 반면, 부산‧울산‧경남(16.4%), 전남‧광주‧전북(16.6%), 강원‧제주(18.4%), 부산‧울산‧경남(23.5%)은 평균보다 높았다.
자신을 중도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5.5%로 전주보다 1.2%p 낮아졌다. 60대(17.3%)와 50대(20.9%)의 응답률이 전체 평균을 끌어내린 반면 30대(36.1%)는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중도진보 응답률이 31.3%로 가장 높았고, 대전‧충청‧세종(27.5%), 경기‧인천(27.0%)이 뒤를 이었다.
중도보수 성향은 24.5%로 지난 조사보다 0.3%p 오르는 데 그쳤다. 전 연령층이 21.4~27.8%로 상대적으로 고른 응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 지역의 중도보수 성향이 8.3%에 그쳤고, 가장 높은 보수성향을 보인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18.5%로 타 지역보다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나머지 지역은 23~29%대를 나타냈다.
성별로 나눠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이 28.3%로 가장 높았던 반면, 여성은 중도진보 응답률이 25.5%로 가장 높았고, ‘잘 모름’이라는 응답률도 24.8%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전국 성인남녀 1064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1.4%, 표본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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