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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렌테가 왜 거기서 나와?" 고개 숙인 리버풀


입력 2019.09.18 08:30 수정 2019.09.18 08:3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토트넘 출신 요렌테에 비수, 1차전 패배로 불안한 출발

유럽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나폴리 원정서 일격을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 게티이미지 유럽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나폴리 원정서 일격을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 게티이미지

유럽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나폴리 원정서 일격을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리버풀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나폴리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잘츠부르크와 나폴리(이상 승점 3)에 이어 3위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리버풀 격파의 중심에는 토트넘 출신 요렌테가 자리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요렌테는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로 이적하며 새로운 무대 도전에 나섰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요렌테는 후반 24분 교체투입 돼 후반 추가 시간 2분에 리버풀 ‘통곡의 벽’ 버질 반 다이크의 실책성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쐐기골을 기록했다.

요렌테로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는 통렬한 득점포였다.

토트넘 출신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 요렌테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혼신의 힘을 다해봤지만 아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나폴리로 이적해서 리버풀과 지난 시즌 결승전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맞대결을 펼쳤고, 이번에는 복수에 성공했다.

반면 요렌테에 일격을 당한 리버풀은 첫 경기부터 조별리그 통과를 걱정해야 될 처지에 놓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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