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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톡스 수출 중장기 성장세 견인"-SK증권


입력 2019.09.18 07:37 수정 2019.09.18 07:39        최이레 기자

나보타 미국 매출액 3년 내 1000억 돌파 가능⋯글로벌 수출 체질 개선에 긍정적

SK증권은 18일 대웅제약에 대해 보톡스 수출이 대웅제약의 중장기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동사는 우루사, 가스모틴, 인플원 등 자체개발 품목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7월 원외처방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678억원을 기록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원외처방의 실적성장세는 활발한 영업마케팅의 결과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하반기 실적 성장세에 긍정적일 전망이나 무엇보다도 보톡스 수출이 동사의 중장기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주보(미국명 나보타)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향후 3년 동안 1000억원을 돌파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동사의 글로벌 수출 또한 체질 개서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나보타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주보가 지난 5월15일 출시된 이후 미국 보톡스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고 밝힌 가운데 런칭 이후 2년 안에 점유율 2위로 약 20% 달성을 목표, 3년 내 30%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보의 매출액은 올해 400억원 수준에서 향후 3년 동안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나보타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이번 하반기 중 허가가 예상되고 캐나다 발주도 조만간 발생될 전망"이라며 "보톡스 글로벌 수출이 과거 전통 제약사였던 동사의 기본적인 체질을 개선시키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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