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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블리가 만났다"…공효진X강하늘 '동백꽃 필 무렵'


입력 2019.09.18 09:10 수정 2019.09.18 22:56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KBS2 새 수목극 18일 출격

스타제작진, 출연진 라인업

히트 메이커들의 의기투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은 18일 첫 출격한다.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등 또 한 편의 필모그래피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히트 메이커들의 의기투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은 18일 첫 출격한다.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등 또 한 편의 필모그래피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 배우들의 얼굴만 봐도 일단 미소가 절로 난다. 출연진부터 제작진 라인업 역시 기대되는 대목이다. 흥행 청신호가 예고되는 이유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공감 100%의 필력으로 주목을 받은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같은 여자와 촌스럽지만 섹시한 남자의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 드라마다. 꽉 막힌 보수적인 섬 웅산에서 술집 카멜리아를 운영하며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 공효진(동백).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에게 무조건 “사랑하면 다 돼”라고 말하는 무조건적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촌므파탈 강하늘(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가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공효진의 첫사랑이자 스타 야구선수인 김지석(강종렬)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그려지면서 삼각 아닌 삼각관계를 그리며 극적 재미를 더해간다.


히트 메이커들의 의기투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은 18일 첫 출격한다.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등 또 한 편의 필모그래피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KBS 히트 메이커들의 의기투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은 18일 첫 출격한다.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등 또 한 편의 필모그래피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KBS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차영훈 PD는 “편견에 갇힌 동백이 편견을 깨는 성장담이면서 동백을 우직하게 응원하는 황용식과의 멜로”라면서 “그들을 둘러싼 동네 사람들의 휴먼 스토리”라고 전했다.


특히 차영훈 PD는 공효진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차PD는 “공효진이 출연한 작품 속 여러 모습이 실제 대본에 많이 녹아있다”면서 “최적의 캐스팅이었고 원했던 캐스팅이었다"고 평가했다.


공효진 역시 스케줄 문제로 한 차례 고사한 후 3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해 파격 변신에 나선다. 여린 듯 하면서도 강단 있는 성격으로 세상의 편견에 꿋꿋하게 맞서며 살아가는 미혼모 동백 역을 맡은 그는 “다음 회를 보고 싶을 정도로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면서 “동백이라는 캐릭터가 그동안 내 모습에서 상상될 수 있는 캐릭터의 연장이라는 평가를 벗기 위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다양한 작품 속 비슷한 캐릭터에 대한 평가에 대해 “'고맙습니다'를 했을 때 많은 사람이 위로를 받았다는 피드백이 많아서 만족도가 높았다. 그런 부분과 비슷한 맥락에서 '동백꽃 필 무렵'을 선택했다”면서 “감독님과 많이 이야기를 나누며 변화를 위해 매 신 고민하고 있다. 씩씩하면서도 아들에게 많이 의지하는 엄마 역할이기에 다른 모습을 분명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편견 없이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히트 메이커들의 의기투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은 18일 첫 출격한다.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등 또 한 편의 필모그래피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팬엔터테인먼트 히트 메이커들의 의기투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은 18일 첫 출격한다.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등 또 한 편의 필모그래피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팬엔터테인먼트


강하늘 역시 전역 후 첫 드라마라는 점과 연예계 대표 ‘블리’들의 연기 호흡이 기대를 높인다. 강하늘은 동백에게 푹 빠진 직진 청년이자 순박함과 섹시함을 겸비한 황용식으로 분해 오로지 한 여자만을 위한 한 남자의 무제한 폭격형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강하늘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공효진을 꼽을 정도. 강하늘은 “좋은 작품으로 인사하게돼 다행”이라면서 “4회까지 보고 흔하게 볼 수 없는 대본이었고 감독님, 작가님을 만난 후 확실하게 믿고 선택했다. 공효진의 영향도 크다"고 최고의 팀워크를 과시했다.


최근 지상파 드라마들의 잇단 부진으로 주간극 폐지 수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향연과 스타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최고의 기대작 ‘동백꽃 필 무렵’이 어떠한 파란을 일으킬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 PD는 지상파 드라마의 부진과 관련해 "지상파의 위기는 맞다"면서도 "앞서 지상파만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지금은 많은 매체와 채널로 ‘진짜 경쟁 시기’가 온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동백꽃 필 무렵’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히트 메이커들의 의기투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은 18일 첫 출격한다.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등 또 한 편의 필모그래피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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