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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 매출 올해 들어 '마이너스 성장' 지속


입력 2019.09.17 12:00 수정 2019.09.17 14:04        부광우 기자

2분기 매출액증가율 -1.1%…전 분기 이어 역성장

매출액영업이익률 5.2%…1년 전보다 2.5%P 하락

2분기 매출액증가율 -1.1%…전 분기 이어 역성장
매출액영업이익률 5.2%…1년 전보다 2.5%P 하락


국내 기업들의 매출이 올해 들어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게티이미지뱅크 국내 기업들의 매출이 올해 들어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게티이미지뱅크

국내 기업들의 매출이 올해 들어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을 보면 올해 2분기 국내 외부감사 적용 대상 법인기업들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증가율은 -1.1%로 집계됐다. 전 분기(-2.4%)보다는 다소 둔화됐지만 2분기 연속 역성장이 계속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기업들의 매출액증가율은 -1.7%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0.3%를 나타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2%, 중소기업이 -0.6%의 매출액증가율을 보였다.

기업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의 경우 올해 2분기 5.2%로 전년 동기(7.7%) 대비 2.5%포인트 낮아졌다.

제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이 9.5%에서 5.5%로 4.0%포인트나 하락했고, 비제조업도 5.0%에서 4.8%로 0.2%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은 7.8%에서 5.0%로, 중소기업은 7.3%에서 6.3%로 각각 2.8%포인트와 1.0%포인트씩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악화됐다.

한편, 국내 기업들의 경영 안정성은 이전보다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올해 2분기 말 부채비율은 83.5%로 전 분기 말(86.7%)보다 3.2%%포인트 개선됐다. 같은 기간 제조업은 69.0%에서 63.7%로, 비제조업은 119.0%에서 118.0%로 각각 5.3%포인트와 1.0%포인트씩 부채비율이 하락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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