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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장외파생상품 하루 거래량 6.5조달러…3년 새 142.8%↑


입력 2019.09.17 08:55 수정 2019.09.17 08:55        부광우 기자

외환상품시장 거래량도 5.1조에서 6.6조로 30.1% 늘어

외환상품시장 거래량도 5.1조에서 6.6조로 30.1% 늘어

전 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 규모 추이.ⓒ한국은행 전 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 규모 추이.ⓒ한국은행

글로벌 장외파생상품 거래량이 3년 새 두 배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외환상품 거래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전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4월 중 전 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6조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2016년 4월(2조7000만달러) 대비 142.8% 급증한 액수다.

우리나라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일평균 거래 규모는 같은 기간 66억2000만달러에서 85억2000만달러로 28.8% 늘었다. 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에서의 비중은 0.1%였으며, 조사대상국 중 순위는 17위에서 20위로 세 단계 떨어졌다.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5조1000만달러에서 6조6000만달러로 30.1% 증가했다.

우리나라 외환상품시장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같은 기간 478억1000만달러에서 553억2000만달러로 15.7% 늘었다.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에서의 비중은 0.7%였으며, 조사대상국 중 순위는 14위에서 1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한편, BIS는 전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규모와 구조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세계 중앙은행들과 3년마다 시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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