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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 맨유 잔류 ‘주급 3억 6800만 원’


입력 2019.09.17 08:06 수정 2019.09.17 08:3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맨유와의 재계약에 합의한 데 헤아. ⓒ 게티이미지 맨유와의 재계약에 합의한 데 헤아. ⓒ 게티이미지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길고 길었던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잔류한다.

맨유는 1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 골키퍼와 2023년까지 함께 한다고 발표했다. 주급은 팀 내 최고 수준인 25만 파운드(약 3억 6800만 원)다.

데 헤아는 재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이제 나의 미래가 정해졌다. 구단은 언제나 나를 지지해줬다. 나 역시 이에 보답하기 위해 헌신할 생각이다. 궁극적으로는 팀이 다시 우승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데 헤아 골키퍼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시절인 지난 2011년 2500만 유로(약 327억 원)의 이적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올 시즌 9시즌 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총 367경기에 출전, 월드 클래스 골키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맨유 입단 이후 리그와 FA컵 리그컵, 그리고 유로파리그의 우승을 한 차례씩 경험했고, PFA선정 올해의 팀 5회, 맨유 구단 선정 올해의 선수 4회 수상 등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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