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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대한민국 먹여 살리는 건 한류 콘텐츠”


입력 2019.09.16 17:24 수정 2019.09.16 17:31        김은경 기자

자체 제작 콘텐츠로 미국·아시아 등 진출 포부

지상파 3사 푹+옥수수 통합 OTT ‘웨이브’ 출범

자체 제작 콘텐츠로 미국·아시아 등 진출 포부
지상파 3사 푹+옥수수 통합 OTT ‘웨이브’ 출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경쟁력의 중요성을 반도체에 빗대어 강조했다.

박정호 사장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 출범식에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건 반도체도 있지만 콘텐츠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잘하는 건 콘텐츠를 만들고 스토리텔링 하는 것이었고 지금은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수많은 사람이 리메이크 하고 싶어 한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박 사장은 이미 웨이브 출범 준비기간인 지난 4월부터 시작된 SK텔레콤 제휴 프로모션으로 OTT 가입자 수가 급성장 중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 성장세를 이어 유료 OTT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숫자는 정확하진 않지만 통합 OTT 출범을 위해 노력하면서 6개월간 이미 푹(POOQ)과 옥수수(Oksusu)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가입자 증가는) 국내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국내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의 콘텐츠를 가지고 미국과 아시아 등 메인스트림으로 미디어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으로는 사실은 푹도 클라우드를 베이스로 국내 운영을 잘하고 있었고 거기에 우리의 미디어 기술을 더하겠다”며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 중대한데 주주로서의 사명을 갖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콘텐츠웨이브(구 콘텐츠연합플랫폼)는 이날 푹과 옥수수를 통합한 웨이브 출범식을 개최하고 오는 2023년말 유료가입자 500만명, 연 매출 5000억원 규모의 서비스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서비스는 오는 18일 공식 출범한다.

통합 OTT ‘웨이브’ 2023년 가입자 및 연 매출 목표치.ⓒ콘텐츠웨이브 통합 OTT ‘웨이브’ 2023년 가입자 및 연 매출 목표치.ⓒ콘텐츠웨이브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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