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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보조금 횡령 장반석 전 감독, 구속기소


입력 2019.09.16 17:35 수정 2019.09.16 17: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도 불구속기소

장반석 전 컬링 국가대표팀 믹스더블 감독과 장인인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이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장반석 전 컬링 국가대표팀 믹스더블 감독과 장인인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이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장반석 전 컬링 국가대표팀 믹스더블 감독이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대구지검 특수부(김민형 부장검사)는 민간지원금 등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사기)로 장반석 전 컬링 국가대표팀 믹스더블 감독을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대한컬링연맹과 경북체육회 보조금, 민간기업 지원금, 의성군민 성금 등으로 모인 후원금 가운데 1억6000여만원가량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전 대행은 같은 수법으로 9000여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장 전 감독의 장인인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에서 은메달을 딴 '팀킴'은 지난해 11월 김 전 회장 직무대행, 장 전 감독 등 지도자 가족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결국 호소문에서 비롯된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특정감사로 이들은 입건됐다.

합동감사반은 선수들이 호소문에서 제기한 인권 침해 내용의 대부분이 사실이었으며, 지도자들이 선수단 지도에 충실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감독 구속과 별도로 그의 아내인 김민정 전 팀킴 감독은 경북도체육회를 상대로 직권면직처분 취소소송을 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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