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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천리마마트'


입력 2019.09.20 08:44 수정 2019.09.20 08:51        부수정 기자

김병철·이동휘·이순재 주연

인기 동명 웹툰 원작

김병철·이동휘·이순재 주연
인기 동명 웹툰 원작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에 이동휘, 김병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에 이동휘, 김병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tvN '불금' 시리즈가 돌아왔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대마그룹의 '유배지'격인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점장과 마트를 망하게 하려는 사장이 만들어내는 코믹극. 김규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이 드라마는 지난 4월 종영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 선보이는 '불금(불타는 금요일) 시리즈'이다.

연출은 '잉여공주', '배우학교', 'SNL코리아', '막돼먹은 영애씨' 등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온 백승룡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김솔지 작가가 책임진다.

서울 마포쿠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에서 백 PD는 "감동과 재미가 공존하고, 기상천외한 코믹 요소가 들어간 작품"이라며 "제가 해온 여러 작품과 궤를 같이하는 부분이 있고, 동시에 모험적 요소가 가득하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에 박호산, 이순재, 정혜성, 김병철, 이동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에 박호산, 이순재, 정혜성, 김병철, 이동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최근에는 웹툰 원작 드라마가 자주 나온다. 백 PD는 "원작 자체가 굉장히 독특해 드라마로 옮기는 과정이 쉽진 않았다"면서 "독특한 원작이 차별화라고 생각한다. 캐스팅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김병철은 천리마마트를 망가뜨려 대마그룹에 복수하려는 사장 정복동을, 이동휘는 재래시장에도 밀리는 천리마마트를 유통업계 1위로 만들고 싶은 점장 문석구를 연기한다.

'SKY 캐슬', '닥터 프리즈너' 등 최근 작에서 연이어 흥행을 터뜨린 김병철은 "전작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고, 부담감을 느낀다"면서 "이번 작품에도 시청자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시청률은 시청자의 선택이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 대해선 "원작의 재미있는 작품들을 직접 화면에 구현해보고 싶어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함께 호흡하는 이동휘에 대해서는 "이번에 처음 만나서 함께 작업하는데 서로 조근조근 얘기하게 되는 호흡"이라고 언급했다.

tvN '불금' 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대마그룹의 '유배지'격인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점장과 마트를 망하게 하려는 사장이 만들어내는 코믹극이다.ⓒtvN tvN '불금' 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대마그룹의 '유배지'격인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점장과 마트를 망하게 하려는 사장이 만들어내는 코믹극이다.ⓒtvN

"지금까지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는 그는 "그만큼 신선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PD님이 문석구와 비슷한 캐릭터라 PD님을 관찰하며 연기했다"며 "마트 직원들과 행복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게 설렌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만화적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전 점장으로서 정신 차리고 있겠다"라고 말했다.

박호산과 이순재, 정혜성은 각각 대마그룹 전무 권영구, 회장 김대마, 팀장 조미란을 맡는다.

이순재는 "젊은 친구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기업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다. 원작이 제시한 조건도 감안해야겠지만 드라마가 가진 폭넓은 창의력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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