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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다른 정당과 연계 안 해…보수통합 외칠 때 아냐"


입력 2019.09.16 10:13 수정 2019.09.16 10:15        최현욱 기자

"정치운동으로 퇴색하는 것 원치 않아"

한국당·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연대 소식에 "보고 없었다"

"정치운동으로 퇴색하는 것 원치 않아"
한국당·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연대 소식에 "보고 없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6일 조국 법무부장관 퇴진 운동 국면에서 다른 정당과의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6일 조국 법무부장관 퇴진 운동 국면에서 다른 정당과의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6일 조국 법무부장관 퇴진 운동 국면에서 다른 정당과의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장관에 대한 반대가 정치운동으로 퇴색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정권 타도 운동을 벌이는 것이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의 회개와 반성을 기대하는 것이다. 보수통합을 외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국론과 사회의 분열이 아니라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 운동이 또 하나의 이념갈등과 진영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다만 손 대표의 이 같은 입장은 지역 시도당의 움직임과는 다소 배치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의 부산시당은 같은 날 ‘조국파면과 자유민주 회복 위한 부산시민연대’의 결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손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고도 없고 상의도 없었다”며 “당에서도 보고 받은 일이 없다고 한다. 조 장관 반대 운동이 정당간의 연대로 정치화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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