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4일) 양구군 31번 국도서 환자 이송 중 군부대 구급차 전도
23살 서 모 상병 사망…운전자 이 모 병장 등 5명 병원서 치료 중
강원도 양구군의 한 도로에서 군용 구급차가 전도돼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오후 10시 40분쯤 강원 양구군 양구읍 도사리 31번 국도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군부대 구급차량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구급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23살 서 모 상병이 숨졌고 운전자 21살 이 모 병장 등 5명은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 장병들은 사고 충격으로 머리부종과 가슴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수사당국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