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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 더비’ 맨유…무승 고리 끊을까


입력 2019.09.14 19:00 수정 2019.09.14 15:1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해리 매과이어. ⓒ 맨유 공식 SNS(스포티비 제공) 해리 매과이어. ⓒ 맨유 공식 SNS(스포티비 제공)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 해리 매과이어가 ‘친정팀’ 레스터 시티를 마주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4일 오후 10시 50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앞서 매과이어는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175억 원)를 기록하며 올드 트래포드로 입성했다. 맨유의 고질병이었던 ‘중앙 수비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영입 당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매과이어는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며 소감을 드러냈다. 매과이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첫 경기부터 무실점 승리를 이끌며 팬들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맨유는 이후 3경기에서 무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10명이 뛴 크리스탈 팰리스와 비긴 경기는 맨체스터 지역지로부터 악평을 받았다. 수비 보완을 위해 데려온 매과이어와 완-비사카도 속수무책이었고, 루카쿠가 빠진 공격도 허술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평가였다.

매과이어로선 진가를 보여줄 때가 다가왔다. ‘맨유 레전드’ 로이 킨도 매과이어의 느린 스피드를 지적하며 “수비적인 능력이 의문이다”고 비판한 상황. 친숙한 전 동료들을 상대로 매과이어가 약 1,175억 원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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