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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북핵수석대표 "북미 실무협상 조속 재개 함께 노력"


입력 2019.09.13 14:57 수정 2019.09.13 14:58        스팟뉴스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외교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외교부.

한국과 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한반도 정세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12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났다.

뤄 부부장은 지난 2~4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방북 당시 수행했던 인물이다. 이번 협의에서 이 본부장에게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둔 북한의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양측은 최근 북측이 북미 실무협상 재개 의사를 밝힌 것에 주목했다”며 “양측은 북미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 진전에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은 이르면 다음 주 미국에서 만날 예정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에게 뤄 부부장과의 협의 결과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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