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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추석에”···방콕발 아시아나기, 기체결함 22시간 출발 지연


입력 2019.09.13 11:22 수정 2019.09.13 11:22        스팟뉴스팀
태국 방콕을 떠나 추석인 오늘 아침 인천으로 올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기체 결함이 발견돼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사진은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아시아나항공 태국 방콕을 떠나 추석인 오늘 아침 인천으로 올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기체 결함이 발견돼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사진은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아시아나항공

태국 방콕을 떠나 추석인 오늘 아침 인천으로 올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기체 결함이 발견돼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 500명 가까운 승객이 현지에 발이 묶인 상태다.

13일 이사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0분(현지시간) 방콕 수완나폼 공항을 떠나 이날 오전 9시40분 인천 도착 예정이던 OZ742편(A380) 여객기가 출발 직전 기체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 탑승 전 해당 여객기에 ‘기내 공기압이 누설된다’는 경고창이 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 정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부품이 방콕에 도착한 뒤 정비가 완료되려면 출발 예정 시간이 당초보다 22시간 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 여객기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14일) 오전 7시 40분쯤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당초 이 항공기에는 495명의 승객이 탑승할 예정이었다. 이들은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마치고 탑승을 기다리던 중 지연 안내를 받았다. 해당 항공편 출발이 하루 가까이 지연될 예정이어서 이날 한국에서 추석을 쇠려던 승객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아시아나 측은 “정비가 늦어져 탑승 전 승객들을 인근 호텔로 안내했다. 방콕으로 신속히 부품을 공수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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