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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레이호 구조’ 선원 2명 귀국…8명도 주중 입국


입력 2019.09.13 10:49 수정 2019.09.13 10:50        스팟뉴스팀

미국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서 구조된 한국인 선원 10명 중 2명이 우선 귀국했다.

골든레이호 선박사고 현장지휘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출발해 13일(한국시간) 새벽 4시 12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현장지휘본부는 전날 “선원 1명이 탈출 및 구조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쳐 국내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조기 귀국하게 됐으며, 선원 1명이 함께 동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장지휘본부는 나머지 한국인 선원 8명도 미국 해안경비대(USCG)와 협의해 현지를 방문 중인 가족(4명)과 함께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미 해안경비대 조사를 마친 뒤 대부분 주중에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골든레이호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에서 자동차 약 4000대를 싣고 출항하던 중 항만 입구에서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우리나라 국적 10명 등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미 해안경비대는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한국시간)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 해안경비대원들의 발빠른 대응과 포기를 모르는 용기가 있었기에 우리 선원들은 모두 건강하게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면서 “선원들과 가족들은 물론, 저와 우리 국민 모두는 미 해안경비대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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