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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보행자 사고 매년 증가…65세 이상 증가폭 커”


입력 2019.09.12 11:26 수정 2019.09.12 11:27        스팟뉴스팀

작년 사고 발생건수 총 1만3416건

65세 이상 3002건…3년 새 16.1%↑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자료사진)ⓒ데일리안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자료사진)ⓒ데일리안

작년 사고 발생건수 총 1만3416건
65세 이상 3002건…3년 새 16.1%↑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가 최근 3년간 매년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보행자의 교통사고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전국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6년 1만2960건이던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7년 1만3101건, 작년 1만3416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작년 전체 보행자 사고는 2016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5세 이상 보행자 사고는 2016년 2584건에서 2017년 2856건, 작년 3002건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 비해 작년 사고 건수가 16.1%로 늘어났다.

김 의원은 “순간적인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노인층에서의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운전자의 주의력을 높이는 시설과 보행자를 보호하는 시설물을 확대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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