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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박근혜 전 대통령, 외부병원 입원 결정, 아베 오늘 개각…19명 중 17명 교체 등


입력 2019.09.11 21:00 수정 2019.09.11 20:57        스팟뉴스팀

▲ 박근혜 전 대통령, 외부병원 입원 결정

박근혜(67·사진) 전 대통령이 어깨 통증 등으로 인해 외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법무부는 오는 16일 수술과 치료 등의 이유로 박 전 대통령을 외부 병원으로 입원시키기로 결정했다고 11일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대 총선 공천개입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 받았으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허리 통증 심화 등을 이유로 형 집행정지를 신청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도 측근 유영하(57) 변호사를 통해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며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의 의사를 확인한 뒤 입원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수술 이후에는 재활 치료 및 외래 진료를 병행할 계획이다.

▲ 아베 오늘 개각…'19명 중 17명 교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예고했던 대로 11일 집권 자민당의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간사장 대행을 문부과학상에 임명하는 등 대규모 개각을 단행한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주재하는 임시 각의(국무회의)를 통해 현직 각료들의 사표를 받아 수리한 뒤 오후에 신임 각료 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자민당 총재인 아베 총리는 지난 7월 참의원(상원) 선거 승리 이후 처음 단행하는 이번 개각에서 자신을 제외한 전체 19명의 장관급 각료 가운데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등 정권 핵심인사 2명만 유임하고 나머지 17명은 모두 교체한다. 규모로만 봤을 땐 2012년 말 아베 총리 재집권 이후 최대다.

▲ 정부 WTO 제소에 日 "수출 규제, 규칙 위반 아냐"

한국이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가운데, 일본 경제산업성이 규칙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경제산업성 간부는 일본 정부의 조치에 대해 "WTO 규칙 위반이 아니다. 지금까지 설명해 온 대로다"라고 말했다. 통신은 이 간부가 일본 정부의 조치는 안전보장상 수출관리를 고치는 것으로 수출을 금하는 것이 아니라 주장했다고 전했다.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장관 역시 이날 "향후 구체적인 대응 방침에 대해 협의 요청 내용을 정밀하게 본 뒤 WTO 협정의 분쟁 해결 절차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는 WTO에 부합한다는 것이 명확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 '조국 딸 표창장 의혹' 사건, '정준영 단톡방' 재판부로 배당

딸의 대학 표창장 발급내역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 사건을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의 성폭력 사건을 심리 중인 재판부가 맡게 됐다. 11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사문서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교수 사건은 형사29부(강성수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아직 첫 재판 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 교수는 자신의 딸 조민씨(28)가 동양대 총장 수여 표창장을 받은 것처럼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지난 2012년 정 교수가 근무하는 동양대 영어영재교육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한 뒤 총장 표창장을 받았다며 이 사실을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원서에 기재했지만,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조씨에게 표창장을 준 적이 없다고 폭로해 논란이 벌어졌다.

▲ '방화 추정' 아파트 화재…냉장고서 모자 시신 발견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천안서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2분께 서북구 쌍용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현장에서는 모자 관계인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로 추정되는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됐다. 이들은 거실 바닥에 문이 천장 쪽으로 개방된 냉장고 안에서 발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당시 냉장고 안에 다른 물건은 거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감식 과정에서 주방 가스 밸브가 파손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모자 관계로 추정하는 한편 인화성 물질이 집 안에 뿌려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불이 난 아파트에는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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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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