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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추격자’ 디그롬, 시즌 9승…미국 언론 전망은?


입력 2019.09.10 17:54 수정 2019.09.10 17:5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탈삼진 부문 1위 디그롬 사이영상 후보 급부상

NL 사이영상 후보로 떠오른 디그롬. ⓒ 뉴욕메츠 NL 사이영상 후보로 떠오른 디그롬. ⓒ 뉴욕메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주춤한 사이 사이영상을 놓고 다투는 경쟁자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호투를 펼치며 맹추격에 나서고 있다.

디그롬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8패)째를 달성했다.

이날 디그롬은 탈삼진 11개를 뽑아내는 등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면서 평균자책점도 동전 2.76에서 2.70으로 끌어내렸다.

평균자책점 4위로 뛰어오른 디그롬은 2.45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류현진을 바짝 추격 중이다. 특히 그는 232개로 탈삼진 1위에 올라 있어 가장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등극했다.

미국 ESPN은 “좌완 류현진이 최근 부진에 빠지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이 다시 가열됐다”며 “지난해 수상자인 디그롬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고 내다봤다.

반면 경쟁자들의 추격을 받고 있는 류현진은 최근 4경기 평균자책점이 9.95에 이르는 등 극심한 부진 속에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 뛰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좀처럼 달아나지 못하고 있는 류현진으로서는 다시 한 번 위력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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