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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비전 EQS’ 컨셉트 카 세계 최초 공개


입력 2019.09.10 17:00 수정 2019.09.10 15:05        김희정 기자

257마력‧주행거리 최대 700km,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 미래 제시

257마력‧주행거리 최대 700km,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 미래 제시

비전 EQS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비전 EQS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메르세데스-벤츠 EQ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비전을 제시하는 컨셉트 카 ‘비전 EQ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벤츠는 10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비전 EQS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벤츠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브랜드 철학의 중심 요소인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신차 및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인다.

비전 EQS는 벤츠의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의 미래를 제시하고, 동시에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해 창조된 벤츠의 디자인 비전을 보여준다. 벤츠는 이 컨셉트 카를 통해 앞으로도 고품질의 차량과 운전자가 제어권을 갖는 운전 방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고 있다.

비전 EQS는 전륜과 후륜에 장착된 전기 모터와 차체 바닥에 일체화된 배터리를 통해 균형 잡힌 차량의 컨셉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비전 EQS는 257마력(350kW) 이상 출력과 77.5kg.m 상당의 즉각적인 토크 덕분에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km까지 4.5초 미만의 가속을 자랑한다.

비전 EQS은 성능뿐만 아니라,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 또한 보여준다. 지능형 구동 전략을 통해 WLTP 기준 주행거리가 최대 700km에 이른다.

벤츠의 첨단 양산 모델처럼, 비전 EQS의 구조는 강철, 알루미늄, 탄소섬유와 함께 지속 가능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경량 디자인, 견고함, 비용 효율성, 지속 가능성과 같은 다양한 요건을 이상적으로 만족시킨다.

벤츠는 20년 안에 탄소 중립적인 차량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차량의 제품 주기가 세 번 바뀌기 전에 근본적으로 변화하겠다는 벤츠의 의지를 내포한다.

엔지니어가 창립한 기업인 벤츠는 기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실현하겠다는 방향을 정했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벤츠는 현재 단계에서는 전기 배터리로 구동되는 이동성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으며, 동시에 연료 전지나 합성 연료와 같은 다양한 솔루션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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