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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미생물 분석 기반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 개발


입력 2019.09.10 14:25 수정 2019.09.10 14:25        조재학 기자
SK인천석유화학 엔지니어들이 사내 폐수처리장 내 실험실에서 미생물 영상 이미지 분석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 엔지니어들이 사내 폐수처리장 내 실험실에서 미생물 영상 이미지 분석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이 포스텍과 미생물 분석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포스텍과 하‧폐수 처리시설의 처리 효율 향상과 안정 운영을 지원하는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의 하‧폐수 처리시설은 수질관리 및 유지보수 등을 운영자의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 갑작스런 수질 상태의 변화와 처리 효율 저하 등에 대해 신속한 원인 파악과 해결방안 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기술 개발로 기존 대비 하‧폐수 처리 효율이 20% 이상 향상되고, 에너지 비용(동력비 등)도 약 10~15%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질 특성에 최적화된 고효율 미생물 활용으로 친환경적이며, 하‧폐수 처리시설 확장에 따른 비용절감도 기대된다.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반 미생물 영상 이미지 분석 기술 ▲고효율 미생물 배양 및 DNA 기반 진단기술 ▲하‧폐수처리시설 원격 관리 시스템 등 하‧폐수의 유입부터 방류까지 전체 처리 과정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올해 초부터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을 사내 폐수처리장에 적용해 하‧폐수 처리 효율을 증대하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향후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을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 및 사업화할 예정이다.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미세먼지, 폐기물 처리 등 환경 문제가 우리 사회의 주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고, 이러한 환경 문제 해결은 기업의 주요한 사회적 책임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회사가 보유한 역량, 자산과 외부의 최신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기술 개발을 가속화 하는 등 환경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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