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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사고선박 보험 2개가입, 약 10조 규모”


입력 2019.09.10 11:49 수정 2019.09.10 11:49        김희정 기자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조지아주 해상에서 전도 사고가 난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와 관련해 2종류의 보험에 가입한 상태이며 보험가입금액은 총 9조9193억원이라고 10일 공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화재해상보험의 선체보험과 'North of England P&I Association'의 선주책임상호보험을 가입했다. 보험가입금액은 각각 1047억원(8750만달러), 9조8146억원(82억 달러)이다.

앞서 지난 8일 오전(현지시간) 이 회사의 자동차선 사선 골든레이호에 기울어짐 사고가 발생했다. 선원은 23명 전원 모두 구조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사고 발생 경위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조속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재해대상물은 선박 및 화물 등으로 구체적 피해금액은 보험사에서 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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