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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與, 자신들이 뽑은 검찰총장 원색 비난…몽니 부려"


입력 2019.09.09 10:14 수정 2019.09.09 10:26        이유림 기자

"정치이익 위해 검찰·언론·국민을 바보로 만들어"

"정치이익 위해 검찰·언론·국민을 바보로 만들어"

대안정치 유성엽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국회의원·창당준비기획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안정치 유성엽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국회의원·창당준비기획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유성엽 대표는 9일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이 뽑은 검찰총장에 대해 원색적 비난을 퍼부으며 아직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적격이라는 몽니를 부린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창당준비기획단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검찰도 언론도 국민도 바보로 만들고 있다"며 "언론이 검증하면 기레기, 검찰이 기소하면 정치검찰, 판사가 판결하면 사법농단으로 몰아붙일 기세"라고 비판했다.

그는 "인터넷에서는 조국을 반대하면 자유한국당 세력의 수구꼴통 딱지가 붙는데, 보수라서 혹은 청와대와 민주당을 공격하기 위해 반대하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저항과 반대는 586세대가 만든 대한민국 신계급사회, 그들만의 스카이캐슬에 대한 정당한 분노이고 투쟁"이라며 "기회는 불평등했고 과정은 불공정했으며 결과는 정의롭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또 "조국 후보자 임명 여부를 떠나 이 정부의 도덕성에는 커다란 흠결이 생겼다. 임명하면 진보개혁 세력의 내로남불이라는 지워지지 않을 낙인을 찍게 될 것"이라며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서는 안 된다. 아끼는 자식일수록 매를 들어야 한다.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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