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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동양대 컬러 표창장, 조국 딸 또는 檢서 입수 안 해"


입력 2019.09.08 13:52 수정 2019.09.08 15:41        스팟뉴스팀

페이스북에 입장 밝혀 "입수 경위 공개 못한다"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이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이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페이스북에 입장 밝혀 "입수 경위 공개 못한다"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박지원 의원은 8일 자신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공개한 동양대 표창장 컬러본 사진에 대해 "(조국)후보자나 따님, 또는 검찰에서 입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표창장 사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한다"며 페이스북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저는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사진을) 입수했다"며 "(그 뒤) 청문회장에서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질문하고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의원은 "입수 경위는 의정활동 차원에서 공개할 수 없다고 확실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인 박 의원은 지난 6일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 딸이 동양대에서 받은 것으로 알려진 표창장 컬러본 사진을 띄운 스마트폰 화면을 공개했다.

당시 박 의원은 "(이 사진이) 저한테도 와 있다"며 "이게 바로 문제다. 후보자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검찰에 압수수색이 된 표창장은 저한테도 들어와 있다"고 말하며 검찰의 피의사실 유출을 의심케 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그러나 검찰이 부산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것은 흑백으로 된 표창장 사본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역시 원본 표창장을 본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박 의원이 공개한 사진의 유출 경로를 규명하기로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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