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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속도로 사고대응 더 빨라진다"


입력 2019.09.08 06:00 수정 2019.09.07 20:18        권이상 기자

도고과 보험사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 업무협약’ 체결

보험사에 접수된 고속도로 사고·고장 정보, 한국도로공사로 실시간 공유

도고과 보험사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 업무협약’ 체결
보험사에 접수된 고속도로 사고·고장 정보, 한국도로공사로 실시간 공유


사고정보 공유 시스템 개요. ⓒ국토부 사고정보 공유 시스템 개요. ⓒ국토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6일 경기도 성남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과 ‘보험사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 및 사고예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도로공사와 4대 주요 보험사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사에 접수된 사고·고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보험사에 접수된 고객의 사고 위치와 내용 등을 받아 신속하게 사고를 처리하고, 2차사고 예방 조치를 취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삼성화재와 시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한 결과 총 8200여건의 사고정보를 공유했다.

이 결과 실제 사고 접보 시간을 기존 16분에서 6분 정도로 단축(64%)됐으며, 이를 통해 2차사고 사망자가 67%(2018년 상반기 27명→2019년 상반기 9명) 감소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도 종합교통정책관은 “고속도로에서 사고·고장 발생 시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를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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