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상한제로 주춤했던 재건축 3주만에 반등…전주대비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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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9월 21일 15:34:27
    [주간부동산시황] 상한제로 주춤했던 재건축 3주만에 반등…전주대비 0.04%↑
    추석 앞두고 매매 거래는 소강상태
    전세시장은 추석 앞두고 증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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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9-06 11:07
    권이상 기자(kwonsgo@dailian.co.kr)
    ▲ 수도권 매매 및 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로 주춤했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3주 만에 반등했다. 상한제 확대 적용 시점에 대한 정부 부처간 이견이 나타난데다 소급적용 유예 등이 언급된 영향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상한제 발표 후 하락 흐름을 보였던 강동구 둔촌주공,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빠졌던 가격을 회복하면서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일반 아파트 시장은 신축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으나 매수자들이 저렴한 매물만 기다리고 있어 거래는 소강상태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5% 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기록했다. 재건축이 0.04% 오르면서 3주만에 상승 전환했고, 일반 아파트는 0.05%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02% 올랐다.

    서울은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동(0.31%) ▲금천(0.18%) ▲송파(0.14%) ▲구로(0.12%) ▲노원(0.07%) ▲서대문(0.05%) 순으로 올랐다.

    강동은 고덕동 래미안힐스테이트와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선사현대가 1500만~4500만원 올랐고,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는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시기가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500만원 올랐다.

    금천은 신규 대단지 아파트인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2•3차가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송파는 신천동 잠실파크리오와 잠실동 잠실엘스가 500만~3000만원 올랐고, 잠실동 주공5단지도 상한제 발표 이후 나왔던 급매물이 소진된 후 500만원 올랐다.

    구로는 신도림동 동아1•2•3차와 대림1•2•3차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영등포(-0.03%)는 재건축 사업 추진이 부진한 여의도동 공작, 은하가 1000만~4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분당(0.10%) ▲위례(0.05%) ▲광교(0.04%) ▲평촌(0.02%) ▲판교(0.02%)가 올랐고 ▲산본(-0.06%)은 하락했다.

    분당은 정자동 정든동아, 분당동 장안건영,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위례는 창곡동 위례센트럴푸르지오가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광교는 실수요자들의 거래가 간간히 이어진 원천동 광교호반베르디움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판교는 판교동 판교원마을7단지가 소형 위주로 거래된 후 500만원 올랐다. 반면 산본은 거래절벽으로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1차가 5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성남(0.14%) ▲부천(0.09%) ▲용인(0.06%) ▲수원(0.05%) ▲안양(0.05%) ▲의정부(0.04%) 등이 올랐다.

    반면 입주물량이 많은 ▲평택(-0.03%) ▲시흥(-0.03%) 등은 하락했다. 평택은 이충동 LIG건영과 서정동 금호타운이 450만~1000만원 떨어졌고, 시흥은 신천동 경남아너스빌, 휴먼시아가 250만~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전세시장은 추석 전 수요 감소로 서울이 전주(0.04%)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0.02%를 기록했다. 반면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1% 올라 지난주에 비해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서울 전세가격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금천(0.09%) ▲마포(0.09%) ▲강동(0.08%) ▲노원(0.05%) ▲서초(0.04%) ▲양천(0.03%) 순으로 올랐다.

    반면 ▲강북(-0.09%)은 번동 솔그린, 해모로가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위례(0.09%) ▲분당(0.07%) ▲동탄(0.04%) ▲평촌(0.03%)이 올랐다. 위례는 매물 품귀가 나타난 학암동 위례롯데캐슬이 1500만원 올랐다.

    분당은 전세 수요가 늘면서 정자동 정든우성, 야탑동 장미동부와 장미현대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동탄은 신동탄SK뷰파크2차,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등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반면 ▲산본(-0.05%) ▲판교(-0.01%)는 전주에 이어 내림세를 이어갔다.

    경기·인천은 ▲성남(0.12%) ▲의정부(0.11%) ▲안양(0.08%) ▲의왕(0.08%) ▲김포(0.05%) ▲부천(0.04%)등이 올랐다.

    반면 ▲구리(-0.11%) ▲시흥(-0.06%) ▲군포(-0.05%) 등은 떨어졌다.

    여경희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발표 직후 하향 조정됐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금주 들어 반등했지만,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 시기와 지역이 확정되지 않아 시장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등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 수요가 움직이면서 기반시설과 교육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는 모습이다"며 "다만 주변 입주물량이 많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국지적인 전세가격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데일리안 = 권이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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