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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측 방정현 변호사 "구혜선에 이혼 소송 제기"


입력 2019.09.05 17:43 수정 2019.09.05 17:58        부수정 기자
배우 안재현의 변호인 측이 파경과 관련한 구혜선의 일방적 주장에 대해 "구혜선과 이혼소송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구혜선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지 말라"고 강조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안재현의 변호인 측이 파경과 관련한 구혜선의 일방적 주장에 대해 "구혜선과 이혼소송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구혜선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지 말라"고 강조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안재현의 변호인 측이 파경과 관련한 구혜선의 일방적 주장에 대해 "구혜선과 이혼소송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구혜선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5일 오후 안재현의 법률 대리를 맡은 방정현 변호사는 "안재현과 구혜선의 혼인이 사실상 파탄 난 상태에서 SNS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고 법적 증거를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방 변호사는 "안재현의 의지를 적극 반영해 현 단계에서 형사고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불화에 대해 안재현의 외도설 등 확인되지 않은 설 등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폭로했다.

방 변호사는 "구혜선 씨의 일방적인 SNS 주장으로 사실관계가 어긋났다"며 "안재현 씨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들을 검토한 결과, 구혜선 씨의 발언으로 상당 부분 과장 및 왜곡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안재현 씨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심지어 그 피해는 이번 일과 관계없는 제3자에게로 확산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공익 신고한 변호사로 알려진 자신이 안재현-구혜선 부부의 일에 나서게 된 것에 대해 방 변호사는 "안재현이 나를 개인적으로 찾아왔다"고 했다.

앞서 온라인에는 "안재현이 정준영과 절친이다", "카톡방 멤버라 인성이 뻔하다" 등의 루머가 돈 바 있다.

방 변호사는 "당시 단톡방 대화를 모두 확인했고,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정준영 카톡을 살펴봤다. 두 사람의 카톡 대화는 없었다. 또한 2016년 7월 19일, 정준영 씨가 제3자와의 대화에서 '재현이 형 안본 지 1년 됨'이라고 말한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온라인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안재현 씨는 이혼 소송을 통해 구혜선 씨와의 혼인 관계를 정리하는 한편, 그 결과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오해들을 해명하고자 한다. 구혜선 씨에게도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더이상 유포하지 않기를 요청한다. 덧붙여 어제(4일) SNS에 언급한 '호텔에서 여자와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 역시 법원에 제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 변호사는 안재현의 말을 빌려 "해당 사진은 결혼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와 찍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드라마를 함께 촬영 중인 여배우가 아니다. 하지만 구혜선 씨는 이 사진을 최근 사진으로 왜곡, 혼인 관계의 파탄 배경이 외도라는 새로운 주장을 꺼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혜선 씨는 tvN '신혼일기' 방송에서 '전 여친 사진'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언급한 적이 있다. 현재 그 사진은 구혜선 씨가 USB에 보관해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사진을 법원에 제출해 사실 여부를 따졌으면 한다. 사진 데이터 기록 분석을 통해 진위여부가 밝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 변호사는 "안재현 씨는 진실이 밝혀지길 갈망하고 있다. 그 방법이 법적인 대응밖에 없다는 것에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허위 사실과 각종 루머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이혼 소송'이라는 절차밖에 선택할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 "안재현씨는 적어도 정준영씨와 관련한 근거 없는 의혹들과 모 여배우와의 루머에 관하여는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므로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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