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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北 아웅산 폭탄테러, 대결의 시대가 남긴 고통"


입력 2019.09.05 15:17 수정 2019.09.05 15:17        이충재 기자

동남아 순방 중 페이스북 올린 글에서 "우리가 온전히 극복해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오후 미얀마 아웅산 국립묘지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에서 묵념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오후 미얀마 아웅산 국립묘지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에서 묵념하고 있다.ⓒ청와대

동남아를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아웅산 묘역에는 35년이 지난 지금까지 잊을 수 없는 아픔이 남겨져 있다"며 "우리가 온전히 극복해야 할, 대결의 시대가 남긴 고통"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미얀마 양곤에서 아웅산 폭탄테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에 참배한 뒤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모비에 헌화하며 북한의 폭탄테러로 희생된 우리 외교 사절단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되새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는 1983년 10월 9일 북한의 폭탄 테러로 숨진 서석준 부총리 등 17명의 대한민국 외교 사절과 수행원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4년 건립됐다. 문 대통령은 전날 이곳에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묵념으로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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