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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사 행보 박차…목표가는 하향"-하이투자증권


입력 2019.09.05 08:30 수정 2019.10.10 09:29        이미경 기자

자금투입해 신사업 육성, 고수익 사업 확대 전략

올 하반기 IPO성공시 특별배당 수취 가능할 전망

하이투자증권은 5일 SK에 대해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로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2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는 자금을 투입해 신사업을 육성하고 곧 고수익 사업으로 확대되는 투자형 전문 지주회사로서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종합 제약사를 목표로 SK 바이오팜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고 SK 바이오텍은 의약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밸류에이션을 적용해 28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며 "자회사 가치의 경우 상장회사는 평균시장가격을, 비상장회사는 장부가치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SK의 주당 배당금은 2016년부터 3700원, 2017년(4000원), 2018년(5000원)으로 상향돼왔다"며 "아울러 IPO나 지분 매각 등 투자대금 회수가 이루어지면 이를 재원으로 특별배당을 지급하는 배당정책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SK 바이오팜 IPO 성공시 특별배당 수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사 주당 배당금의 확대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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