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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 고객설명회 개최


입력 2019.09.04 18:26 수정 2019.09.04 18:26        최이레 기자

日 경제도발 슬기롭게 이겨내자는 취지⋯운용 보수 50% 기초과학 분야 장학금에 활용

정희석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2본부장이 4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필승코리아펀드' 고객 설명회에서 상품과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정희석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2본부장이 4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필승코리아펀드' 고객 설명회에서 상품과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NH투자증권이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 고객설명회를 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이슈 등과 관련 한국 주식시장의 하반기 전망 및 국내 핵심부품, 소재산업의 전망과 함께 상품 구성 등에 대한 설명 등을 진행했다.

이용한 NH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그동안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잘 이겨내 왔다"며 "일본제품 보이콧운동처럼 일본의 경제도발을 슬기롭게 이겨내자는 의미로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도 의지를 갖고 정책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힌 만큼 해당 상품에 대한 투자 적기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판매 및 운용보수를 50% 가량 낮췄다"며 "최근 정부에서도 소재 및 부품 상용화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정부예산 5조원 이상을 투자 하겠다고 밝힌 만큼 타이밍과 콘셉트가 잘 어울어진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품 구성 및 일본 상황, 산업 전반에 걸친 전망도 이어졌다.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은 "수출금액과 코스피 간 상관관계가 상당히 높다"먀 "코스피가 일본 이슈로 빠졌다면 원상복귀가 돼야 맞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산화 동력 줄어든 거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다만, 언제든 수출규제 품목 추가될 수 있으므로 기업별, 산업별로 접근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석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2본부장은 "투자하고있는 기업군은 일본에 수출규제를 한 품목에 국한된 게 아니라 5G(세대) 같은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들도 편입돼 있다"며 "따라서 관련 산업, 제조업 르네상스를 열어갈 곳에 투자하겠다는 게 핵심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테마성 상품인 만큼 시장에서 나타내고 있는 우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정 본부장은 "애국 테마와 관련된 상품이라 단기적이고, 테마가 끝나면 손실을 보지 않겠냐고 우려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관련 기업들에 대해 펀드가 직접 지원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기본적으로 투자하는 기업군들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 펀드가 적정 밸류에이션을 고려해서 참여해서 할 순 있지만 그런 제한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자금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테마가 단기간에 끝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관련 기업군에 대한 지원은 과거에도 있어왔고 향후에도 계속 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도 지난 20년간 꾸준히 지원했고 소재 부품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어 이런 테마가 단기간에 끝날 수 없다"고 제언했다.

한편, 필승코리아 펀드는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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