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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카톡방에서 고객 희롱 직원들 경찰 수사 의뢰


입력 2019.09.04 15:16 수정 2019.09.04 15:16        최승근 기자

이마트는 일부 점포의 가전 담당 매니저들이 단체 채팅방에서 여성 고객 등을 대상으로 상습적인 성희롱과 비하 발언 등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4일 이마트 측은 “내부검토를 거쳐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며 “잘못이 드러나면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대구참여연대 등은 이마트 가전제품 전문 매장인 일렉트로마트의 직원 수십명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고객을 상대로 각종 비난과 희롱을 일삼았다며 경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여성 고객들을 향해 "돼지같은 x", "오크같다"고 외모를 평가하는가 하면 자신의 답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손님에게 "XX들 대가리에 뭐가 들었냐"고 욕설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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