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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미얀마 은행협회와 금융지식 공유 '맞손'


입력 2019.09.04 15:00 수정 2019.09.04 15:48        부광우 기자
김태영(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은행연합회장과 킨마웅아예 미얀마은행협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강승중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양국 은행협회 간 금융지식 공유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은행연합회 김태영(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은행연합회장과 킨마웅아예 미얀마은행협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강승중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양국 은행협회 간 금융지식 공유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는 김태영 회장이 태국·미얀마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미얀마 양곤을 방문해 4일 미얀마 은행협회와 금융지식 공유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 협회가 2015년 9월에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추진되는 세부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은행연합회가 미얀마 은행권 임직원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국내은행권 임직원을 비롯한 금융전문가를 미얀마에 파견하는 등 다양한 초청 연수 및 방문 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은행연합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얀마 은행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등 양국 간 민간교류의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미얀마는 은행 이용률이 23%로 향후 경제성장과 금융시스템 정비가 이뤄질 경우 전체 금융산업 규모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은행들이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국내 은행들에게 미얀마는 신남방 지역 중 핵심 진출지"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양국 은행산업 간 교류 확대, 나아가 국내은행의 미얀마 진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 미얀마 측에서는 미얀마은행협회장뿐 아니라 10여명의 미얀마 은행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 측에서도 미얀마를 방문 중인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강승중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남방 진출과 연계한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국내 은행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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