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진보 0.2%p↑, 보수 3.2%p↑
20대의 보수 성향 21.4%로 진보 16.6% 앞질러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진보 0.2%p↑, 보수 3.2%p↑
20대의 보수 성향 21.4%로 진보 16.6% 앞질러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9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15.7%로 전주보다 3.2%p 높게 나타났다. 자신을 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6.6%로 같은 기간보다 0.2%p 올랐다.
특히 20대에서 보수 성향 응답률이 진보 성향을 앞질렀다. 보수 성향이 21.5%, 진보 성향은 14.3%로 보수-진보 성향 격차는 7.1%p였다.
보수 성향 응답률의 경우 60대가 22.6%로 가장 높았다. 반면 30대는 7.6%, 40대는 9.7%, 50대는 14.4%로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의 보수 성향 응답률이 24.4%로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18.9%)과 강원·제주(18.0%), 대구·경북(17.8%) 역시 평균보다 보수 성향이 높았다. 이어 서울 15.4%, 경기·인천 12.5%, 전남·광주·전북 9.2%였다.
자신을 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6.6%로 같은 기간보다 0.2%p 올랐다. 30대(22.6%)와 40(22.0%)의 응답률이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다. 반면 50대와 60대의 진보 성향 응답률은 각각 151%, 11.6%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28.5%)을 제외한 전 지역이 평균 수준의 진보 성향을 나타냈다. 대전·충청·세종이 18.1%, 대구·경북이 17.9%,로 평균보다 약간 높았고, 서울(16.7%), 부산·울산·경남(15.7%), 경기·인천(12.8%), 강원·제주(12.6%)는 낮았다.
자신을 중도보수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5.2%로 전주보다 5.3%p 하락했다. 30~60대의 중도보수 성향은 전주와 비슷했지만, 20대의 중도보수 성향이 30.5%에서 25.2%로 하락했다. 나머지 세대의 중도 보수 성향은 25~27%로 고르게 나타났다.
지역별 편차는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대구·경북 지역이 40.7%로 가장 높은 반면 전남·광주·전북 지역은 8.8%에 그쳤다.
중도진보 성향 응답률은 26.7%로 전주보다 0.5%p 하락했다. 20~50대의 응답률이 평균 이상을 기록했지만 60대의 중도진보 비중이 17.2%로 낮아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 지역의 중도진보 성향이 33.5%로 높게 나타난 반면, 대구·경북 지역은 9.3%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성인남녀 122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3.9%, 표본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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