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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제12회 해양보호구역대회’ 5~6일 개최


입력 2019.09.04 11:00 수정 2019.09.04 10:16        이소희 기자

무안군 황토갯벌랜드서 해양보호구역 발전 논의

무안군 황토갯벌랜드서 해양보호구역 발전 논의

해양수산부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전라남도 무안군 황토갯벌랜드에서 ‘제12회 해양보호구역대회’를 개최한다.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자산의 지속적인 이용 가능성을 확보하면서 무분별한 개발행위로부터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정하는 구역이다.

우리나라도 습지보호지역 13곳, 해양보호구역 15곳 등 총 28곳, 약 1777㎢ 규모의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해양보호구역대회는 전국의 관계자들이 모여 해양보호구역 발전을 위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 해양보호구역대회는 국내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무안갯벌에서 열리며, 지역주민, 시민단체, 정부‧지자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5일에는 해양보호구역의 발전방향 발표에 이어 한-와덴해(독일-네덜란드-덴마크 협력 갯벌관리) 3국 협력체 간 양해각서 체결 10주년을 기념한 명사특강이 진행된다.

발표자는 독일 니더작센주 국립공원관리청의 베른트 올트만스(Bernd Oltmanns) 자연보전부서장으로, 독일의 갯벌복원과 해양생태관광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해양보호구역 관리 개선 및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갯벌난타공연, OX 퀴즈대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

6일에는 갯벌해설사가 인솔하는 무안갯벌 현장학습과 해양보호구역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운열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해양생태계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역주민, 시민단체,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해양보호구역대회를 통해 해양보호구역이 지역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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