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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새 달라진 트렌드, 이젠 전통주 구매도 온라인으로”


입력 2019.09.04 10:07 수정 2019.09.04 10:07        최승근 기자

인터파크, 명절 시즌 앞두고 ‘전통주’ 판매량 369% 증가

ⓒ인터파크 ⓒ인터파크

어느덧 눈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맞아 선물, 차례를 위한 전통주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온라인을 통한 전통주 구매가 눈에 띄게 활성화되고 있다.

본래 주류는 현행 주세법에 따라 온라인 판매가 금지돼 있지만, 전통주의 경우 정부가 국내 전통주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7년 7월부터 인터넷 판매를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이에 온라인 전통주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명절 시즌에 더욱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가 8월 한 달간 전통주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해서 3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요가 가장 집중되는 명절 직전(8월 26일~9월 1일) 매출의 경우 직전 동기 대비해서 43% 증가하며 온라인을 통한 명절 시즌 전통주 구매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통주 카테고리 내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 군을 살펴본 결과 막걸리(35%), 증류식 소주(19%), 과실주(19%), 약주·차례주(13%), 일반 증류주(10%) 등 수요가 고루 분포되며, 특정 제품군이 아닌 전통주 전체의 온라인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윤수미 인터파크 가공식품 담당 MD는 “2017년 7월 전통주 온라인 판매가 허용된 이후, 초기에는 이슈 확산에 따른 시간차와 정형화된 오프라인 구매 패턴으로 인해 수요가 미미했지만, 2년여가 지나며 구매 채널에 대한 인식과 구매 패턴 등이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앞으로 더욱 더 다양한 전통주 제품을 구성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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