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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편의점 고객 니즈 반영한 전통 먹거리 선봬


입력 2019.09.04 09:26 수정 2019.09.04 09:26        최승근 기자

미니 약과 하나 하나 낱개 포장해 500g 봉지과자로 출시

인절미를 편의점 고객 니즈에 맞춰 소포장 출시한 디저트떡도 인기

ⓒ이마트24 ⓒ이마트24

이마트24가 추석을 앞두고 가성비 높인 미니약과를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오는 5일 ‘아임이 이천쌀로 만든 미니약과’를 출시한다.

이번 상품은 동전 크기의 미니약과를 하나씩 낱개 포장한 후 500g 대용량 봉지 패키지로 만들어 가격을 낮췄다.

실제로 500g 한 봉지 3500원인 이번 상품은 g당 가격이 7원으로 기존 편의점에서 판매하던 상품 대비 50% 이상 저렴하다.

기존에도 소용량 미니약과 상품이 있었지만 여러 개의 미니약과가 한 세트로 포장돼 있어 한 번 뜯으면 빠른 시간 내에 다 먹어야 했으며, 주변과 나눠 먹기도 불편했다.

이마트24는 이번 상품을 기획하면서 기존 소포장 미니약과도 한 번에 먹기에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이 있다는데 착안해 2입, 3입 등 기존보다 입수를 더 줄인 초소포장을 고민했다.

하지만 편의점이라고 해서 꼭 입수를 줄인 소포장 상품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판단으로, 뜯어도 오래 보관 가능하도록 낱개 포장을 하고, 대용량 봉지 패키지로 담아내 가격을 낮췄다.

아울러 주 고객이 젊은 층인 편의점의 특성에 맞춰 투명한 낱개 포장지에 웃고 있는 이모티콘을 넣어 감성까지 더했으며, 봉지 패키지는 레트로 디자인을 사용해 고객의 눈에 띄게 했다.

이마트24는 미니약과가 젊은 층을 비롯해 중장년층에 모두 인기가 있는 상품인 만큼 모두의 니즈와 감성을 만족시켜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절미를 편의점에 맞게 선보인 디저트떡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 4월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인절미를 7~8개(150g) 한 세트로 구성하고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패키지로 디저트떡 2종(콩가루인절미, 쑥인절미)을 선보였다. 가격은 각 2000원이다.

기존과는 차별화된 먹거리에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졌고 출시 후 현재까지 디저트 카테고리에서 각 7위와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30여종의 디저트 중 떡이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전통 먹거리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앞으로도 편의점을 찾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전통 먹거리를 출시함으로써 고객들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지웅 이마트24 일반식품팀장은 "포장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상품으로 재탄생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편의점 고객의 니즈에 맞춰 이번 낱개 포장 대용량 미니약과를 선보이게 됐다"며 "오랜 기간 그 맛 그대로 하나씩 즐길 수 있고 나눠 먹기도 편할 뿐만 아니라 가격까지 저렴해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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