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구혜선 "안재현, 인간이 돼라" 잠정 은퇴 후 폭로 재개


입력 2019.09.04 09:10 수정 2019.09.04 09:11        이한철 기자
구혜선이 잠정 은퇴 선언 후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 데일리안 구혜선이 잠정 은퇴 선언 후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 데일리안

배우 구혜선이 잠정 은퇴를 선언한 이후 남편 안재현과 관련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구혜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자신이 키우던 반려동물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구혜선은 "안주(반려동물 이름).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라며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안재현이 제대로 돌보지도 않던 반려동물을 일방적으로 데리고 떠나버렸다며 되찾아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후 구혜선은 '안재현 주의할 점'이라는 글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밖에서 술 마실 때 저녁 10시까지만 마시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절제), 고집부리지 않기,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먹은 음식은 제때 치우기(개수대에 쌓아두지 않기), 세탁물은 세탁실에 두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집에 12시 안에는 들어오기(촬영 제외), 고양이 화장실(7일에 한 번은) 치우기 △말조심하기(특히 남의 말), 신발 정리하기 등이 담겨 있었다.

특히 구혜선은 "사람이 되라"는 글을 남겼다가 수정을 반복했다. 이후 반려동물 글과 '안재현 주의할 점' 글은 모두 삭제됐다.

앞서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불화 사실을 고백하고 자신은 이혼에 합의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소속사는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고, 이후 양측이 폭로전을 이어가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구혜선은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을 끝으로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