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호날두’ 한광성, 유벤투스행...호날두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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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9월 21일 15:45:57
    ‘북한 호날두’ 한광성, 유벤투스행...호날두와 뛰나
    유벤투스, 한 시즌 임대 형태로 영입
    23세 이하팀 소속으로 세리에C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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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9-03 18:06
    김태훈 기자(ktwsc28@dailian.co.kr)
    ▲ 한광성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긴 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 A팀(1군)이 아닌 23세 이하 팀(유벤투스B) 소속이다.ⓒ

    '북한 호날두'로 불리는 한광성(21)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는 2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한광성의 영입을 발표했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긴 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 A팀(1군)이 아닌 23세 이하 팀(유벤투스B) 소속으로 세리에C(3부리그)에서 출발한다.

    완전한 이적도 아니다. 유벤투스가 칼리아리에서 한 시즌 임대하는 형태다. 유벤투스가 완전 영입을 원한다면 이적료 500만 유로(약 66억 원)으로 완전 이적하는 단계를 밟는다.

    칼리아리 시절에 비해 뛰는 리그 수준은 오히려 낮아졌지만 1군 선수단 훈련에 참여해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지난 시즌부터 한광성을 관찰하며 잠재력을 인정한 유벤투스의 장기적 플랜에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장 호날두와 세리에A 무대서 뛰는 것은 어렵다. 1군 출전 기회를 잡아도 세리에A 출전은 요원하다. 비중이 작은 컵대회부터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 공격진은 호날두를 비롯해 파울로 디발라-곤살로 이과인-마리오 만주키치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어찌됐든 북한 선수로는 최초로 세리에A에 진출한 한광성은 2017년 칼리아리와 계약한 이후 꾸준히 활약, 마침내 ‘세리에A 8연패’에 빛나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한광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출전할 전망이다. 북한은 한국,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H조에 편성됐다. 5일 평양서 레바논전을 치르고, 10일에는 스리랑카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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