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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은퇴 암시? 이혼 논란이 불러온 파장


입력 2019.09.02 09:16 수정 2019.09.02 09:41        이한철 기자
배우 구혜선이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겨 걱정을 사고 있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배우 구혜선이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겨 걱정을 사고 있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최근 남편 안재현과 이혼 위기를 겪고 있는 배우 구혜선이 은퇴를 암시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구혜선은 1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구혜선입니다. 저는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구혜선은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고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구혜선 드림"이라고 덧붙였다.

활동을 접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 글이 SNS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것인지,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는 것인지는 해석이 분분하지만 심경에 큰 변화가 생긴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구혜선은 출간을 앞둔 에세이집 프롤로그도 공개했다.

프롤로그에는 '사랑이 무엇인지 나는 모르고 그것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감히 사랑했다, 사랑한다, 사랑할 것이라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나의 반려동물뿐이다. 그리고 나 또한 너의 반려동물이라 약속한다. 너의 세상 끝까지 나 함께하리라 약속한다. 비록 너는 나의 끝을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네가 흙으로 돌아갔을 때 나는 너를 내 두 발로 매일매일 보듬어주리라 약속한다. 이 사랑 영원할 것이라 약속한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한편, 구혜선은 최근 안재현과 이혼을 둘러싼 폭로전으로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으로서 개인활동도 꾸준히 이어온 터라 이날 글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 한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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