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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향후 이익 안정성 뒷받침 전망"-신한금융투자


입력 2019.09.02 08:10 수정 2019.09.02 08:10        최이레 기자

부동산 평가 이익 1조5000억 규모⋯올해 배당 수익률 3.9% 예상

신한금융투자는 2일 삼성생명에 대해 향후 이익 인정성이 뒷받침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3분기 삼성생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3.1% 늘어난 429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1.3% 증가한 3114억원으로 전망된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종신 보험 판매와 더불어 건강·상해 상품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체 보장성 상품 물량이 증가하면서 신계약 가치 성장이 동반 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임 연구원은 올해 삼성생명의 연간 영업이익은 1201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순이익도 37.7% 감소한 1조400억원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9월말 국고채 5년물 금리와 12월 말 코스피 지수를 기준으로 4분기에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추가 적립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최근의 가파른 시장 금리 하락 감안 시 추가 적립금 증가에 대한 부담은 다소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 계리적 가정 하락을 반영해 가정이 변경될 경우 오히려 환입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의 여지는 남아있다"며 "현재 부동산 관련 평가 이익 1조5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이익 안정성은 뒷받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경상 배당 성향 39%에 지난 해 전자 지분 관련 배당 660원 감안 시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2700원, 배당 수익률은 3.9%가 전망된다"며 "상반기 부채적정성평가(LAT) 잉여액 11조원으로 부채 추가 적립에 대한 우려도 상대적으로 적어 업종 톱픽(Top Pick)을 유지한다"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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