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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동부서 괴한 흉기 습격…사상자 발생


입력 2019.09.01 11:42 수정 2019.09.01 11:44        스팟뉴스팀

프랑스 동부의 한 소도시에서 괴한이 흉기를 휘두르며 나타나 19세 남성 등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일 연합뉴스는 프랑스앵포 등 현지 언론과 AP·AFP 통신을 인용해 31일(현지시간)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날 오후 5시 경 프랑스 제3의 도시 리옹 외곽의 소도시 빌뢰르반의 한 지하철역 앞 주차장에는 흉기를 든 남성이 나타나 마구잡이로 시민들을 공격했다. 괴한의 공격으로 19세 남성 1명은 숨졌으며 9명이 다쳤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 부상자 중 3명은 위독한 상태라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괴한은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나려다 시민들과 경비원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그는 프랑스에 망명을 신청한 33살의 아프가니스탄 시민권자라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이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주변을 수색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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