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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박준용, 데뷔전 초크패...정다운 초크 역전승


입력 2019.08.31 20:56 수정 2019.08.31 20:5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중국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데뷔전서 희비 엇갈려

UFC 박준용이 데뷔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 TFC UFC 박준용이 데뷔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 TFC

UFC 미들급 박준용(28)이 데뷔전에서 초크패를 당했다.

박준용은 31일(한국시각) 중국 선전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157’ 미들급(챔피언 로버트 휘태커) 매치에서 앤서니 에르난데스(25·미국)에 2라운드 4분 39초 만에 서브미션으로 패했다.

TFC를 통해 종합격투가에 데뷔한 박용준은 7연승을 질주하며 UFC에 진출했지만,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1라운드 중반 유효타를 잇따라 꽂은 박준용은 스탠딩에서 우위를 점했다. 2라운드 초반에도 연타 공격을 성공시키며 기대를 높였다. 박준용 펀치의 위력을 실감한 에르난데스는 테이크다운 전략으로 바꾸며 흐름을 가져갔다.

수 차례 테이크다운에 속수무책 무너진 박준용은 그라운드에서 깔렸다. 에르난데스의 파운딩 공격을 당한 박준용은 예상하지 못한 아나콘다 초크에 투항했다.

한편, UFC 라이트헤비급(챔피언 존 존스)에 첫 출전한 정다운(25)은 러시아 출신의 카디스 이브라기모프를 길로틴 초크로 잡았다. 두 번이나 바뀌며 만난 상대 이브라기모프는 삼보를 수련한 파이터로 M-1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강자다.

박용준과 달리 정다운은 데뷔전에서 초크로 역전승을 따냈다. 정다운은 이브라기모프의 펀치와 테이크다운을 막지 못하며 밀렸지만, 마지막 3라운드에서 초크로 극적인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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