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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대안상품 '햇살론17' 2일 출시…"17.9% 금리, 700만원까지 이용가능"


입력 2019.09.01 12:00 수정 2019.09.01 22:58        배근미 기자

햇살론17, 제2금융권 20% 이상 고금리 대출보다 낮은 17.9% 단일금리로 제공

서민금융상품 및 2금융권 대출 있어도 이용 가능…은행 및 1397 통해 상담 가능

오는 9월 2일 최저신용차주들을 위한 금리 17.9%의 고금리 대안상품 햇살론17(세븐틴)이 본격 출시된다. ⓒ금융위원회 오는 9월 2일 최저신용차주들을 위한 금리 17.9%의 고금리 대안상품 햇살론17(세븐틴)이 본격 출시된다. ⓒ금융위원회

오는 9월 2일 최저신용차주들을 위한 금리 17.9%의 고금리 대안상품 햇살론17(세븐틴)이 본격 출시된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햇살론 17은 최소한의 요건만 심사해 2금융권 20% 이상 고금리 대출보다 낮은 17.9% 단일금리로 700만원까지 제공하는 서민금융상품"이라며 "9월 2일부터 13개 시중은행 및 전국 47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상담 및 이용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햇살론 17'은 17.9% 단일금리로 제공되며, 연체없이 성실 상환하는 경우 매년 1%~2.5%p까지 금리가 인하된다. 또한 3년과 5년 중 본인이 원하는 만기를 선택해 매월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방식으로,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상환 과정에서 여유자금이 생길 경ㅇ 언제든 바로 상환이 가능하다.

최대 한도는 간편심사를 통해 최대 700만원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필요자금이 700만원을 넘는 경우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 및 대면상담을 통해 14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센터에서 정밀심사를 통한 특례보증이 시행되며, 만약 그 수요가 확대될 경우 취급센터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금리는 17.9%로 동일하다.

'햇살론 17' 이용 가능대상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저소득·저신용자다. 연소득은 직전 1년 간 세전소득을 대상으로 하며 신용등급은 KCB나 NICE 등급 중 낮은 등급이 적용된다.

직업과 무관하게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이들이 이용 가능하며 햇살론이나 새희망홀씨와 같은 서민금융상품, 2금융대출을 이용 중인 경우에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150 ∼ 250% 범위 내에서 심사기준을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대출 연체 중이거나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부담이 과도하게 높다면 이용이 어렵다.

상품 문의는 전국 13개 시중은행 지점 및 47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1397 콜센터를 통해 햇살론 17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하면 된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온라인을 통해서는 맞춤대출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신한은행 모바일앱 '신한 쏠'을 통해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한편 해당 대출 신청을 위해서는 신분증 및 재직·소득증빙소류가 필요하다. 신한 모바일앱 이용 시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별도 서류 제출 없이도 재직 및 소득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증빙이 어려운 건강보험 미가입자, 급여 현금수령자 등은 전국 28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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