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부진’ 류현진-켈리, 머쓱한 KBO 출신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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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2월 13일 22:06:24
    ‘동반 부진’ 류현진-켈리, 머쓱한 KBO 출신 맞대결
    류현진, 4.2이닝 7실점 패전
    켈리도 4이닝 3실점 조기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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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8-30 14:26
    김평호 기자(kimrard16@dailian.co.kr)
    ▲ KBO리그 출신 간 선발 투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류현진(32·LA 다저스)과 메릴 켈리(31·애리조나)가 동반 부진에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 게티이미지

    미국 메이저리그서 KBO리그 출신 간 선발 투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류현진(32·LA 다저스)과 메릴 켈리(31·애리조나)가 나란히 부진한 투구내용을 선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시즌 5패(12승)째를 떠안았다.

    이날 부진으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00에서 2.35로 치솟았다. 역대 최초 동양인 사이영상 수상도 사실상 멀어졌다.

    이날 출발은 좋았다.

    2회까지 안타 없이 6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3회 1사후 카슨 켈리에 첫 안타를 허용한 뒤 2사 2루 위기에 봉착했지만 케텔 마르테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3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하지만 타순이 한 바퀴 돌고난 4회 집중타를 허용했다.

    선두 로카스트로에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류현진은 에스코바에 빗맞은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 포수 스미스의 패스트볼이 나오며 주자가 각각 2, 3루에 안착했다.

    4번타자 워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지만 플로레스에 중전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존스를 1루수 팝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아메드에 또 다시 2루타를 내주며 결국 동점을 내줬다. 계속된 위기서 류현진은 대타 바르가스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4실점을 허용했다.

    다저스 타선이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류현진은 5회 2사 후 연속 5안타를 맞으면서 3점을 더 내줬다. 결국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교체를 지시하면서 류현진은 7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애리조나 선발로 나선 켈리 역시 4이닝 3피안타 4볼넷 3실점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1회 선두타자 피더슨에게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린 켈리는 터너에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켈리는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안정감을 찾는 듯보였지만 3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는 등 제구 난조로 흔들리며 2실점했다.

    켈리는 4회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가며 안정감을 찾는 듯 보였으나 돌아온 타석에서 타점 기회가 걸리자 대타 바르가스로 교체됐다.

    한편, 켈리는 201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뛰나 애리조나에 입단해 올해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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