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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중형 전기버스 ‘카운티EV’ 공개


입력 2019.08.29 10:30 수정 2019.08.29 10:18        김희정 기자

1회 충전 주행거리 200km, 72분 완충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페어’ 개최

1회 충전 주행거리 200km, 72분 완충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페어’ 개최


카운티 EV ⓒ현대자동차 카운티 EV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공존’을 주제로 한 체험형 상용차 전문 박람회를 열고, 현대차의 첫 중형 전기버스인 ‘카운티EV’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 상용 박람회 ‘트럭앤버스 메가페어’에 이어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 페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7년 최초의 전기버스 일렉시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시범운행에 성공한 수소전기버스 등을 선보인 현대차는 이날 ‘카운티EV’를 최초 공개했다.

기존 디젤 모델보다 차량 길이가 60cm 늘어난 초장축 카운티EV는 128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1충전 주행거리 200km 이상, 72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마을 버스, 어린이 탑승 버스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완성된 카운티EV는 ▲눈길, 빗길 안전 운전을 돕는 차량자세제어장치 ▲4륜 디스크 브레이크 ▲안전성을 끌어올린 어린이 시트, 시트벨트, 차량 후방 비상도어(어린이 버스용)를 적용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특장차 10종을 함께 공개하는 파비스존 이외에 ▲올 1월 새롭게 출시한 엑시언트 프로 등을 전시한 ‘엑시언트존’ ▲수소연료전지스택, 수소전기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존’ ▲미래 기술 개발 전략을 소개한 ‘신기술 비전존’ 등 다양한 공간을 구성해 고객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파비스존’에서 사다리차, 냉동차, 크레인, 소방차, 윙바디 등 8개 특장 업체와 협업한 10개의 모델을 최초 공개하고, 운전석 신규 시트 체험, 도슨트 상시 운영, 사전계약 대상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또한 ‘엑시언트존’에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운영 중인 엑시언트 프로 트랙터 시승 체험, 엑시언트 블루링크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이벤트, 미니 커스텀 데칼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 페어’는 신규 준대형 트럭 파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미래 상용 친환경차,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며 “현대차가 제시하는 상용 모빌리티의 미래와 공존의 가치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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