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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조국 임명, 정권 몰락 급행차로 될 것"


입력 2019.08.29 10:31 수정 2019.08.29 13:50        송오미 기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 수사 받는 것 자체가 나라 망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 수사 받는 것 자체가 나라 망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여러 의혹에 대해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여러 의혹에 대해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끝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 길은 곧장 정권 몰락의 급행차로가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 수사를 받는 것 자체로 국가적 망신이고, 국민들의 허탈감과 분노는 당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여당 대표가 '검찰의 압수수색이 관계 기관과 협의되지 않았고 나라를 어지럽히는 일'이라고 비난했는데, 문재인 정권의 친문세력들이 대놓고 검찰을 겁박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면서 "지금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는 것은 '조국 권력형 게이트'를 엄호하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8일 검찰이 조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을 밝히기 위해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에 대해 "관계 기관과 전혀 협의를 안 하는 전례 없는 행위고, 나라를 어지럽히는 행위"라고 말한 바 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즉각 조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잘못된 인사로 나라를 어지럽게 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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