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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옥 "동생 35살에 요절 마음 아파…큰 언니 유방암 내 탓"


입력 2019.08.29 09:20 수정 2019.08.29 09:20        이한철 기자
가수 문희옥이 가족과 관련해 마음 아픈 이야기를 털어놨다. TV조선 방송 캡처. 가수 문희옥이 가족과 관련해 마음 아픈 이야기를 털어놨다. TV조선 방송 캡처.

가수 문희옥이 가족들이 겪은 아픔을 털어놓으며 자신을 탓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문희옥의 일생이 공개돼 올드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문희옥은 자신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부터 유독 상처가 많았고, 자신의 탓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문희옥은 5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는데 7살에 부친을 잃었다. 이에 큰 언니가 엄마처럼 동생들을 돌봤다고.

문희옥은 "큰언니가 유방암에 걸렸는데 내가 잘못해서 그런 거다. 스트레스 받아서. 그 영향이 가장 크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막냇동생이 아버지와 똑같은 부정맥으로 요절했다. 35살 나이에"라며 "동생을 잃은 아픔이 제일 크다. 제가 노래한다는 욕심으로 가족들을 힘들게 했다"고 자책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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